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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25건)
사랑을 상실한 순간, 우리 몸은 고깃덩어리로 전락하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된다
사람들이 그처럼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사랑은 관념이 아니라 실존 그 자체이기 때문일 게다. 사랑을 상실한 순간, 우리 몸은...
홍봉기 기자  |  2019-05-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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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담벼락에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쓰는 것
우연히 길을 가는데 어느 담벼락 위에 꾹꾹 눌러쓴 사랑의 낙서가 눈길을 끌었다. 아마 누군가를 놀려주기 위해 이런 낙서를 했겠지만, 나...
홍봉기 기자  |  2019-05-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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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하루가 곧 편집이다 
매주 마다 신문을 편집한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편집에 따라 신문의 품격이 ...
홍봉기 기자  |  2019-04-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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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사람마다 多 한 짐
천하를 다 가졌던 임금도 자신을 가리켜 짐(朕)이라고 불렀다. 물론 이 짐 자는 자기 자신을 낮춰 부르는 명사에 다름 아니지만 시사하는...
홍봉기 기자  |  2019-04-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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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몸으로 하는 독서
산책은 몸으로 하는 독서다. 철학가들과 예술가들이 남긴 위대한 명언과 작품들 대부분은 길 위에서 탄생했다. 나 역시 간혹 글감이 막히거...
홍봉기 기자  |  2019-04-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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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죽음을 애도(哀悼)하지 못하는 슬픈 사회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죽었다는 부고가 떴다. 이름은 양호인데 반해 건강은 그렇게 양호하지 않았나 보다. 서민들의 죽음은 아무도 기억하...
홍봉기 기자  |  2019-04-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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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할 것들이 많아 ‘너무’ 괴로운 당신
홀로 가만 생각하니, 세상에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고, 만나야 할 사람이 ‘너무’ 많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언제부터인...
홍봉기 기자  |  2019-04-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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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찬미할 적절한 언어를 확보했다면 그대가 바로 詩人
간혹 사람들은 이렇게 묻곤 한다. 도대체 시가 현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이 물음에는 약간의 조롱이 섞여 있기도 하다. 만...
홍봉기 기자  |  2019-03-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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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엔 백화쟁비독서향'(百花爭比讀書香)을 이야기 해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이것이야 말로 영원한 진리다. 그런데도 우리는 영원을 꿈꾸며 살아간다. 종교는 영원을 성취하기 위한 대체물에...
홍봉기 기자  |  2019-03-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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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마음에 드는 문장하나 건지는 일인지도...
간혹 글 한 줄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있다. 그게 유행가 가사가 됐건 시인의 시가 됐건 아니면 무명작가의 문장이 됐건 상관없다. 중요한...
홍봉기 기자  |  2019-03-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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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에 도착한 봄이 이렇게 외치고 있다.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 이라고!  
요즘 점심을 먹고 나면 졸음이 먼저 쏟아진다. 아무래도 봄이 시작됐나 보다. 어느 시인은 봄 햇살 속에는 수면제 가루가 섞여 있다고 했...
홍봉기 기자  |  2019-02-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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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산성을 오르면서 
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집 뒤에 있는 마로산성에 올랐습니다. 날씨가 영하 탓인지 몰라도 산성을 찾아온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마로...
홍봉기 기자  |  2019-0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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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가 깨지는 순간 원망과 불평이 눈을 뜨게 된다
사람이 한평생 포기해서 안 되는 것이 바로 마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다. 마치 적으로부터 영토를 지키는 군인처럼, 마음도 그렇게 보초병을...
홍봉기 기자  |  2019-0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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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보다 ‘바름’이 더 중요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찍으면 ‘남’이 된다는 노래가 유행을 탄 적이 있었다. 우리 한글이 보여주는 재미중의 하나다. 세상에 놀라...
홍봉기 기자  |  2019-0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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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어버린 자에게 아름다운 꽃은 비수(匕首)나 마찬가지
당나라 시대 여류 시인이었던 설도(薛濤)는 꽃들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이런 시를 남겼다. ‘꽃이 피어도 함께 즐길 수 없고/꽃이 져도...
홍봉기 기자  |  2019-01-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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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네 삶
삶, 예측불허의 연속이다. 아무리 준비를 하고 또 한다고 해도 언제 돌발변수가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오죽했으면 럭비공을 우리 삶에 비...
홍봉기 기자  |  2019-01-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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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아름다운 삶의 美學을 그려나갈 수 있기를
사람은 눈물과 상처를 통해 인생 美學을 그려나가는 존재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생의 무늬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미학이다. 당...
홍봉기 기자  |  2018-12-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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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움이요, 지나갈 것은 모두 사랑이 되기를...
기억은 편집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우리 뇌는 기억을 수시로 편집하면서 저장할 것은 저장하고 망각할 것은 제 빨리 지우는데, 해마가 단기...
홍봉기 기자  |  2018-12-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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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따뜻한 눈길과 체온이 필요한 계절
갑자기 밀어 닥친 한파로 인해 영하의 날씨를 보였던 지난 8일, 읍내 길을 걷던 중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가는 노인을 보았습니다. 한 ...
홍봉기 기자  |  2018-12-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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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으로 질주해 오는 시간...
자연이나 사람이나 시간이 가면 어쩔 수 없이 퇴색되면서 사라지게 마련이다. 시간은 모든 의미를 집어삼키는 블랙홀과 같다. 당신이 가치 ...
홍봉기 기자  |  2018-12-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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