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397만원 인센티브 지급…4617세대 혜택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탄소포인트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양시가 가입 가정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일반 미 가입 세대들도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세대를 대상으로 2397만3000원의 인센티브를 4617세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 세대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 수도 사용량을 전분기에 비해 5% 이상 감축한 세대에 한하며, 최대 2만5000원까지(전기 2만원, 수도 5000원) 인센티브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 기간 동안 온실가스(CO2) 32만2778kg을 감축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지속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가입 홍보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공동주택 가입의 경우 여러 세대를 탄소포인트제 가입 대상자로 묶어 인센티브를 지급하다 보니 개인 세대별 변별력이 없어짐에 따라 내년부터 공동주택 가입세대 제로화를 추진해 현 가입 분류 세대가 개별적으로 재 가입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동주택 제로화로 인해 1만3583세대(지난해 말 기준) 중 상당수가 재가입이 요구되는 만큼 공동주택 가입 세대 수에 따라 LED사업지원 등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할 수 있는 지원 사업도 추진해 지속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광양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일 경우 감축 비율에 따라 현금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제도로써 연 최대 5만원(상·하반기 2만5000원 씩)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인센티브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도 일조할 수 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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