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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일부 공공시설물 부실 운영 등 ‘예산낭비’ 지적광양시의회 통합결산 검사 결과 드러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6.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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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교육문화복지센터·광영 축구문화센터 등 준공 후 사용 안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 건축물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방치’ 수준

광양시 2023 회계연도 통합 결산 검사 결과 광영동 축구문화센터 등 일부 시설들이 부실 운영되거나 준공 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20일간 ‘2023. 광양시 통합결산 검사’를 실시하고 의견서를 공개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검사위원들은 결산 검사 기간인 지난 5월 3일 ▲황길동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현장 ▲옥룡면 교육문화복지센터 ▲봉강면 비봉복지센터 ▲광영동 축구문화센터 ▲다압면 정담센터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황길동 중앙근린공원 일원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살펴본 위원들은 총 사업비 1348억원 중 추후 국비 확보액에 따른 과학관, 상상놀이터, 통합주차장 조성 등은 시비 매칭이 어려우니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시비 확보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준공예정인 구봉산 숲속 야영장 조성 공사는 주변 공사 환경에 따라 개장이 미뤄질 수밖에 없으므로 완공된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추후 개장 시 보수비 등 시설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옥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교육문화복지센터는 도서관 시설이나 탁구대 등이 비닐도 뜯지 않은 채 방치되는 등 준공 후 2년 동안 요가, 회의 등 필요한 시간에만 문을 열고,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시설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영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드래곤즈 축구문화센터는 2019년 준공 후 5년 동안 거의 방치 상태로 있어 건설과에서 전기요금 등 최소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관리 인력이나 방안이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다압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담센터도 다목적 강당의 활용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활용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나, 향후 위원회 정비를 통해 시설 전반에 대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건물 외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관리와 청소, 프로그램 시간에만 가동하고 있어서 오히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사업을 통해 자체 재원을 확보한 봉강면 비봉복지센터, 예산절감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마동 택지지구는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검사위원들은 이밖에도 ▲국도비 보조금 사용 잔액 및 반환금 계상 철저 ▲거시적 경제환경 등을 고려한 세입예산 적정 수립 ▲회계별 내부자금 거래 최소화 ▲예비비 사용의 적정성 검토 철저 ▲지방보조금 한도액 초과 및 편성, 정산 등 관리 철저 등 17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한편, 광양시 2023 회계연도 통합 결산 검사위원은 김보라 의원을 대표로 박말례 전 시의원, 김양임 광양YWCA 이사, 노동진 관악회계사무소 대표, 정유철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등 5명이 활동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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