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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1의 도시 광양나종년 광양경제신문 논설위원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4.05.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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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의 역사를 가진 광양만 앞바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항만으로 손꼽힌다. 빙하기로 인해 남극의 빙산이 높았을 때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함께 붙어 있었다. 그때 함께 활동했던 원시인들이 지금 우리의 조상이었는지는 과학적으로 증명 할 수는 없지만 한국, 일본, 중국이 대륙으로서 붙어 있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차츰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보인 시기가 약 8000- 1만 년 전이다. 이때 130-160m 가량 해수면이 높아져 백운산과 섬진강과 광양만 앞바다의 모습이 갖추어진 것이다.

광양만 앞바다는 지리산과 백운산, 조계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멀리 무등산과 팔영산, 진례산, 망운산, 와룡산, 금오산이 항만을 감싸주고 있다. 수심 23m로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 할 수 있고 묘도와 인근의 작은 섬들이 어깨동무를 하듯이 광양만을 안아주고 있다.

그래서 태풍이나 지진이 없이 평온한 바다물결을 유지해 준다. 천혜의 국제 항구인 것 이다. 이러한 연유로 우리는 세계 최고 최대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의 270m 콘크리트 주탑과 주탑 사이에 이순신장군의 탄생연도를 기념하는 1545m의 이순신대교가 산업용 현수교로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제1의 수출입 물동량을 자랑하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역동적으로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433년 전 1591년 2월, 이순신장군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부임하면서 1년 후의 1592년 4월 임진왜란을 대비했던 관할지역도 광양과 순천, 낙안, 보성, 흥양(고흥)이었다. 광양선소에서 판옥선 4척을 만들고 어영담현감을 비롯하여 광양사람들이 용감하게 싸워서 임진왜란, 정유재란 7년 전쟁을 23전 23승의 승리의 신화를 창조하여 7년 전쟁을 마무리하고 왜적을 섬멸한 노량해전의 주 무대가 바로 광양만 앞바다였던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426년이 지난 오늘 광양시의 인구는 15만 5천명이다. 전남 곳곳의 도시가 인구수가 감소되는 추세에도 광양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가장 젊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듯 광양은 세계 제1의 도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잘 갖추고 있다. 세계 도시가 되려면 세계적인 인물이나 시설, 관광자원이 있어야 한다.

광양은 위의 세 가지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먼저 학문분야의 인물이다. 세계적인 민족시인 윤동주와 그 시집을 목숨 바쳐 지켜낸 후배 정병욱이 있다. 두 사람의 애국정신과 문학정신을 노벨 문학상으로 꽃피워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시설이다. 광양은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제철소를 가지고 있다. 2023년도 조강생산량 3568만 톤, 열연코일 누적생산량 5억 톤 기록달성, 여의도 면적의 7배의 면적의 세계적인 경관을 가진 정원속의 제철소이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기업을 가진 도시가 세계에 어디에 있겠는가?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시민과 함께 더욱 상생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세 번째 관광자원은 숨겨진 보석을 우리가 찾아내야 한다. 세계 제1의 동백나무 군락지 옥룡사지와 동백나무숲, 파리 에펠탑과 견줄 수 있는 구봉산전망대,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비견되는 광양읍 서천공원 일대, 전국 최대 규모의 도립미술관과 예술창고는 우리들이 아끼고 가꾸어야할 소중한 문화관광자원들이다. 이와 더불어서 광양을 홍보하고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 역시 움직이는 관광자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과 21일 광주에서 출발한 광역시티투어 방문객들이 광양을 찾았다. 유당공원과 5일장, 불고기특화거리, 서천 변 장미공원과 양귀비 꽃밭을 둘러보았다. 점심시간 서천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환호하였고 광양제철소에 들려 열연공장에서 다듬질하는 붉은 쇳덩어리와 열연코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커다란 탄성을 자아냈다. 바로 광양의 세계적인 자산,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산업관광 자원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 제1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산업관광명소를 만들어 가야 할 것 이다. 이제 관광의 트렌드는 그 지역 특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지역의 독창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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