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궁도 성공적 개최 하겠다’

제89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광양시에서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광양공설운동장 외 6개소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축구, 궁도 등의 경기종목에 1,800명 가량이 참가하게 된다.
광양시는 지금까지 축구 경기를 위해 주차장 600면을 확보하고 임시관람석 300석을 설치했으며 궁도를 위해서는 주차장 40면 조성과, 차양막, 화장실 보수, 고압블록포장, 지붕방수 등을 마쳤다.

또한 전 시민들의 붐조성으로 대회 열기를 더하고자 광고탑과 현수막, 엠블럼기 설치, 미디어 광고 등의 홍보를 펼쳤다. 이 외에도 선수단 자매결연 및 응원단 구성과 자원봉사자 모집, 성화봉송주자 모집 등을 추진했으며, 관내 숙박업소 예약을 마치고 공한지 잡초 제거, 고속도로주변 정비 등 시가지 정비를 실시했다.

전국체전이 시작되는 하루 전날인 9일에는 중마동사무소와 컨부두사거리, 사랑병원과 시청 미관광장에 이르는 구간까지 성화봉송이 실시되며 체전과 더불어 10일, 서천변에서는 음악, 국악 등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숯불구이축제가 개최돼 광양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전을 앞두고 시는 지난 2월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주요 시가지 보도블럭 껌 제거, 도로변 및 공한지 코스모스 단지 조성 등을 펼치는 5S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 마지막 날까지 시와 광고협회가 공동으로 경기장 일대와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불법간판과 벽보, 현수막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광양의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광양시 총무과 체육지원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 자원봉사자 교육과 배치를 마쳤고, 오는 25일 성화봉송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시는 특히 축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전국체전으로 시 홍보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관내 숙박 업소도 예약을 마친 상태로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열리는 날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응원해준다면 체전 분위기가 한층 더해질 것이다. 축구, 궁도가 광양시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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