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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 설치... 시민설명회 열려시민의견수렴 거쳐 6월에 최종 디자인 결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5.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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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17m~28m 150억원 규모, 설치 후 광양시에 기부채납

설치조형물 디자인은 5가지 컨셉으로 제시됐다 스페인 작가 ‘마뉴엘 몬테세린 라호즈’는 ▲철·선·면 ▲소용돌이 ▲영원의 봉수대 ▲빚의 기원 ▲계속되는 대화 등 설치 조형물을 5가지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이 중 시민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6월중 한 가지를 결정한다. 사진은 높이 26m의 속도감의 체험형 조형미를 표현한 제 5안.

포스코가 구봉산에 설치하게 될 체험형 조형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디자인 선호도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골약동사무소에 마련됐다.

포스코는 광양시가 준비한 ‘구봉산 명소화를 위한 체험형 조형물 건립사업’ 1차 시민설명회에서 스페인 작가 마누엘몬테세린 라호즈가 제시한 높이 17m~28m의 ▲철·선·면 ▲소용돌이 ▲영원의 봉수대 ▲빚의 기원 ▲계속되는 대화 등 5가지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나섰다.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닮은 꼴이 될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포스코가 150억원을 들여 설치하고 광양시에 기부채납하는 포스코의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스페인 작가 마누엘몬테세린이 디자인한 5개의 디자인 중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작품을 구봉산 정상에 설치한다. 작가 마누엘몬테세린 라호즈는 수일간 광양에 머무르면서 구봉산의 조망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설치작품이 되도록 집중해서 영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역에 랜드마크가 될 설치조형물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진입로 안전성이 먼저 확보되어야 한다 ▲지형이 높기 때문에 편의성·안전성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등등 몇 가지에 대해 의견과 우려를 나타냈다.

포스코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포항의 스페이스워크는 꾸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광양은 포항보다 더 상용화된 철을 사용하고, 최대한 진동이 없는 형태로 설계된다”며 “지어주고 안전성 등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스코의 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안전성·접근성·경관 보존 등을 주의 깊게 여기고 추진하려고 한다 ▲유지관리를 위해 시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 ▲디자인 컨셉은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개선해서 결정하겠다 ▲사업비 확대 부분도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겠다 ▲용장마을을 통해 올라가는 것은 경사가 심해 위험하기 때문에 어린이테마파크를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앞으로 전문가·시민위원회·시민온라인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6월에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던 신용식 시의원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포항은‘체인지업 그라운드 사업’에 800억원 가량을 투자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광양은 조형물 설치 투자예산 마저 줄어 150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조형물 체험관광에 필요한 인프라가 있다면 그 부분은 광양시가 부담해야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항, 광양 형평성에 대한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구봉산 명소화 사업 체험형 조형물 설치 사업은 지난 2022년 10월, 포스코·광양시·광양시의회가 MOU를 체결하고 추진 해 온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구봉산 정상에 포스코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력을 이용, 빛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해 포스코가 광양시에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포항 환호공원에 117억원을 들여 설치한 스페이스워크는 높이 25m, 가로 60m, 세로 57m, 트랙길이 333m, 계단 수 717 규모로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로 2021년 11월 19일 개장 이후 2년 만에 체험방문객 200만명을 넘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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