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년 연속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중마 시장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중마고우카페 옆 매화 테크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7~8시까지 진행되는 버스킹은 중마시장 상인과 관계자들이 예술 문화 중심의 시장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계획, 현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마시장 상인회 신영봉 회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손을 잡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이런 버스킹을 통해 중마시장이 조금 더 활력을 얻고 상인들 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버스킹은 현대국악, 전통예술공연, 썬샤인보이스, 소리하나팀 등은 물론 지역 가수들이 출연해 매주 금요일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특히 썬샤인 보이스는 현재 광양시립예술단의 합창단원 소속으로 프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팀의 특징을 살려 클래식뿐 아니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해 관객들 눈높이에 맞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우연히 시장에 들렸다가 참석하게 됐다는 김애란씨는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고 나오는 데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았다” 며“ 다음주 금요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관형시장 육성사업의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시장활성화 구역 포함)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운영지침에 의해 추진되는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된 전통시장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들은 정부로부터 내·외국인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장, 야외공연장, 문화창작공간 등의 설치를 지원 받으며, 문화·관광컨텐츠 개발, 상인 교육 등 소프트웨어 및 휴먼웨어 사업을 지원받는다.                
/천승희 인턴기자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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