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용식)가 매년 10월에 열리는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 대신 모교와 동문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서초는 지난해 11월 25일 111주년을 맞아 집행부 및 각기수 회장단 비릇한 이사회를 열고, 총동문회 사업 계획(안) 보고 및 심의를 가졌다.
2020년 이어 지난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총동문 체육대회를 2년동안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23,000여 명 졸업한 동문들의 마음만은 늘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9월 28일 모교방문 총동문회 집행부 주최·주관기수 회장단, 이용재 전남 도의회 전 의장 동문과 사무국장 등 참석하여 안정수 교장으로부터 학교 애로사항 청취하던중 학교 부지에 비해 예산 및 사업비가 부족하여 운영이 어려우니 모교에 대한 동문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하여 체육대회 대체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주최·주관기수 그리고 각 기수 회장단 직접 참여해 봉사하고 모교 교정에 주안점은 부족한 학교 예산에 추가 시설 목적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6일 모교에서 총동문회 집행부 및 주최기수 김명환 61회 회장, 주관기수 황부성 67회 준비위원장과 졸업한 동문 및 각 기수회장단 학교 운영위원님 등 45여 명 참석하여 숙원사업비 전달과 잔듸이식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였다. 
오래된 수목전정 작업비 및 생태환경체험학습장 신설 2200만원, 배수로 시설공사비 800만원, 보차도 블럭 분리공사비 1000만원, 방가후 오케스트라 악기구입과 교구구입비 500만원 총 4500만원 지원하여 낙후된 시설 보수 및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김용식 총동문회장은 “코로나로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모두 사라져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힘드신 모든 동문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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