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전국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고종환 스토리텔러 강사가 지난30일 “너도 처음부터 꽃이었구나” 시집을 출간했다. 고 강사는 바쁜 와중에 틈틈이 시를 써올 정도로 시를 사랑해온 문인이며, 그의 타이틀 시 “너도 처음부터 꽃이었구나”는 노래로 작곡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애창되고 있다.

평소 서정적인 감수성을 가지고 꾸준히 시를 써온 저자는 그 외에도 ‘통일아리랑, 그것은 희망, 그래도 봄은 다시 오는구나’ 등의 시가 이미 노래로 만들어져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대부분 시들은 상투적인 관념성을 벗어나 평범한 삶을 쉬운 언어로 노래하고 있어 누구나 읽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고종환 강사를 가까이서 지켜본 오경택 씨는 “어린아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라며“ 이 시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무(慰撫)해 주고 꺾어진 마음의 무릎을 일으켜 세워주는 시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지금까지 걸어온 뒤안길을 돌아보니 모든 게 감사였고 행복이었고 축복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지금까지 나를 사랑하고 아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시집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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