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답시고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콘크리트 위에 야자매트를 설치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대다수 시민들은 야자매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곳까지 이렇게 야자매트를 까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한 시민은 “ 콘크리트 바닥 위에 이렇게 매트를 깔면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로 튕겨져 나온다”며“ 도대체 누구 발상인지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곳으로 산책 나온 대부분 주민들은 매트를 밟는 게 더 불편하다며 매트를 일부러 피해(사진 참고) 다니고 있었다. 이번에 설치한 야자 매트는 총 길이 447m(폭3.5m)로 예산은 2천100백만원이 소요됐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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