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여성회(회장 정경이)소속 회원 20여명은 지난 10일 광양시 관내 소외계층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쳐 독거노인 및 장애인 110가정에 김장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지난 7월 여름나기 반찬 만들기 재능기부와 연계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두 번째 봉사다.  
 광양원예농협 임직원과 여성회원들은 매년 영농 비수기 때 광양시 전역을 돌며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해 농촌사랑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 때 마련된 수익금으로 다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이러한 나눔 봉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장 담그기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공헌활동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에 출하되고 있는 절임배추 200포기를 직접 구입해 2~3일에 걸쳐 배추·열무물김치를 담아 사랑의 김장 꾸러미를 준비했다. 
광양원예농협 여성 조합원으로 구성된 여성회 정경이 회장은 ‘지난여름 코로나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전했던 반찬꾸러미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응에 힘입어, 김장철을 맞아 다시 한 번 장애인 가정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시설원예하우스 농사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김장 담그기 봉사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로 인해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봉사 활동을 안전히 마쳐주신 조합원님들과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또 다른 나눔 봉사를 지속 전개하며 관내 소외계층에게 다시 환원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게 생각 한다’고 전해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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