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초(교장 조미영)는 전교생이 9월14일부터 9월25일까지 2주간 망덕포구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학습으로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교 인근에 있는 망덕포구는 윤동주 유고시집이 발견된 정병욱 생가와 윤동주 시비가 있고 특산품인 전어 축제가 열린 곳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어축제가 취소되었고 윤동주 백일장·사생대회도 현장대회가 아닌 공모전으로 진행되었기에 윤동주 시인의 삶에 대해 함께 배우고 망덕포구 특산품인 전어를 홍보하는 유튜브를 제작하게 되었다.
전교생이 윤동주 시인의 삶에 대해 문화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윤동주 시인의 자작시 30편이 기록 된 시비를 둘러보고 돌아오면서 망덕포구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섬진강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윤동주 시인 사생대회와 백일장 시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했고,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한편씩 따라 쓴 후 시화로 표현하여 관광지인 망덕포구에 게시하였다. 10월엔 전어뱃노래 전수자를 초청하여 전어뱃노래를 전수하기로했다.
 5-6학년은 영화 ‘동주’를 함께 감상하고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대적 배경에 대해 함께 배우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시로 표현한 윤동주 시인을 가슴에 담았다. 그리고 특산품 전어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직접 전어 맛집에 가서 전어회, 전어구이를 맛보면서 홍보영상을 제작하였다.
올해는 교사들이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2학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고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프로젝트 학습으로 학생들에게 삶과 연계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조미영 교장은 “진월은 섬진강 주변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아주 많은 곳이어서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하기에 매우 유리하여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진월초는 앞으로도 마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 협의회를 통해 함께 자료를 공유하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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