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오는 8일 광양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제2회 백세건강 장수체조 시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42개 마을 20개팀, 5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석해 생활체조와 라인댄스, 요가 등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다양한 춤을 서로 다른 음악에 맞춰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24회 광양시민의 날이 열리는 공설운동장에서 장수체조 팀 400여 명이 ‘백세를향하여’, ‘영암아리랑’ 등 시연곡을 합동군무로 선보여 어르신들의 단합된 저력을 보여준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장수체조 시연대회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는 물론 어르신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이 건강한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수체조교실’을 올해 70개 마을에서 내년에는 10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수체조 자조교실’도 현재 10개 마을에서 30개 마을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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