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7일 용강리에 소재한 생명샘교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첼로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수준 높은 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오케스트라 학장을 맡고 있는 생명샘교회 강병찬 목사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순수한 아마추어들이 모여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로 벌써 3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종교와 관계없이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프로그램은 1부는 파트별 연주를 2부는 개인발표 연주로 진행됐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란 문화공간 부족 해소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7년에 결성돼 출발했으며 참여 주민에게는 무상 악기 대여와 함께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의 레슨을 제공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또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웃 간 문화교류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 지도는 음악 전문가들이 맡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등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모여 연습에 몰두 하고 있다. 연주단원들은 월4회 2시간씩 생명샘교회 내에서 연습하며 회비는 교재비 포함 4만8000원(바이올린, 플릇)~5만8000(첼로 ,클라리넷)원을 납부하면 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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