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과 오지마을의 현장 순회수리반 운영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본소, 동부 등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와 함께 밭작물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12억원을 투자해 밭작물 농업 임대기계 30종 92대를 구입·완료했으며, 지난해 6,892농가에 87종의 농업기계를 임대해줌으로써 밭농사 기계화율 제고와 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임대농업기계 안전사고 제로화에 중점을 두고 반사판 부착과 안전홍보 리플릿 제작, 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이 겪을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임대용 농업기계 안전보험을 지난해 94종 426대보다 확대된 106종 575대 가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농업기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올해도 50회, 120개 마을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직접 찾아가는 농업기계 수리봉사를 통해 61개 마을을 찾아가 436농가, 661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줌으로써 오지마을의 나이 많고 기계에 약한 여성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농업기계 순회수리반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농업인들이 한창 바쁜 영농 철에 더욱 빛을 발휘해 농업인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앞으로도 농업기계 임대와 순회수리, 안전교육 등을 통한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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