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溫맵시 캠페인이 확산되며 온맵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온(溫)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따뜻함의 의미가 담긴 ‘온(溫)’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을 말한다.
환경부는 갈수록 사람들이 더 따뜻한 실내온도를 원하고 있어 경제성장과 함께 소득 및 생활수준이 향상될 경우 난방에 소비하는 에너지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양시에서도 온실가스 감소와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온맵시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내복 입기는 온맵시를  실천하기 좋은 사례로 내복을 착용할 경우 난방온도를 2.4도 낮출 수 있다. 내복 착용이 전국적으로 실현된다면 연간 약 1조3496억원의 난방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난방온도를 2.4도 낮출 경우, 연간 304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4억6120만 그루의 30년산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겨울철에 옷을 적게 입고 난방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 실내가 건조해지고 실내·외의 온도차가 너무 커서 눈이나 호흡기, 피부 등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너무 크면 장기적으로 인체의 체온 조절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내복을 입어 체온이 높게 유지되면 마음도 따뜻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기 때문에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과 효율적인 업무진행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조끼나 스웨터, 카디건을 입을 경우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좋은 팀웍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셔츠나 블라우스와 스카프, 머플러 등을 매치할 경우 착용자의 미적 수준과 안목도 뛰어나 보인다. 온맵시는 착용한 사람은 물론 상대방에게도 소박하고 편안한 인상을 주므로 주위환경도 따뜻하게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온맵시 캠페인과 더불어 동절기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동절기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수칙으로는 내복 등 온(溫)맵시로 난방온도를 2℃ 낮추기, 창문 단열하기, 친환경운전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및 컴퓨터에 그린터치 사용하기, 점심시간 조명 난방기 끄기,  LED사용하기 등이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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