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1월 30일 옥룡면 도선국사권역 백운산프라자에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발표회’를 갖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마을만들기’는 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가 발전계획을 수립해 마을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8개 마을 리더와 주민, 외부 전문가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올해 진행한 농촌현장포럼 과정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마을발전계획을 토대로 각 마을에서 자원 찾기 과정부터 계획수립까지 과정이 담긴 내용을 마을 리더들이 발표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분야별 주민 참여도와 마을발전계획의 적정성, 발전가능성, 발표역량과 주민단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결과 최우수 1개 마을, 우수 4개 마을, 장려 3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자연자원인 금광과 라벤더 꽃단지를 활용한 마을발전계획과 단합된 공동체 활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광양읍 본정마을이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참석한 한 마을 리더는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모여 지역의 특별한 자원도 고민해 보고, 주민 스스로 발전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발표회 성적순위에 따라 2019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로 해당 마을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명준 지역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관광자원과 공동체 활성화와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