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글로벌 시대에 맞춘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강소농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비료의 과다사용과 지속되는 가뭄으로 발생하는 토양 환경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농업인 200명이 참여해 토양관리 전문가인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를 초청해 토양과 비료관리 강의를 경청했다.
현해남 교수는 식물에 필요한 양분과 양분별로 식물체에서 하는 역할과 기능,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료의 성분을 설명했다.
이어, 각각의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 퇴비에 함유된 양분이 식물체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바른 비료 사용법과 양질의 유기질 비료 선택, 염류집적의 주요원인과 해결, 토양개량제 특성, 바이오황의 제조방법 등 토양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농업인과의 질의응답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향상 마인드 함양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