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는 공동경작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과 주민상호 간 이해증진을 위해 도심 속 옥상텃밭 조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매화주공아파트가 텃밭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 광양시로부터 상자텃밭 24박스와 부엽토와 비료를 제공받아 101동 뒤편 유휴부지에 희망뜰이라는 이름의 상자 텃밭을 조성했다.

 이에 매화주공아파트에서는 24개의 상자텃밭을 희망세대에 임대분양하기 위해 접수를 받았고 40여세대가 공정하게 추첨을 통해 텃밭가꾸기 희망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18일 텃밭분양 주민들이 모인가운데 유기농 채소심기행사를 가졌다

 이성규 관리소장은 “주민들이 텃밭에 함께 모여 유기농 채소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어 보람을 느꼈으며 한편으로는 많은 주민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차차 상자텃밭을 늘려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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