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청년회의소(JC)와 민간교류를 펼처온 대만 타이중(臺中)시 동세JC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광양시를 방문했다. 양 단체는 지난 1989년 자매결연을 하고, 해마다 상대 도시를 방문하여, 문화체험, 산업체 견학, 역사탐방 등을 갖고 지난 28년 동안 우정을 나누고 300여 명의 회원들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광양을 찾은 대만 동세JC 회원 10명은 양 단체간 교류강화 활동에 참가하고 광양항과 LF스퀘어, 구봉산전망대 등 시의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이러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청년회원들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 지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 수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동세JC 대표단의 광양 방문으로 양 지역간 인적교류와 민간단체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의 국제교류 활동 지원을 통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광양 소재 민간단체와 학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국제교류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기업 국외마케팅 지원과 함께 민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외국 방문단 차량 지원과 통역 매칭 등 맞춤형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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