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를 빛내고 있는 광양출신 국악인 3남매(이연화 이명학 이용채)에게 지난 17일 구회근 광주고등법원부장판사가 직접 방문, 위로금을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광양시는 물론 이미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알리고 있는 이들 국악 3남매는 독도에서 판소리를 완창해 감동을 주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위로금을 전달한 구 판사는 “국악의 길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3남매 모두가 국악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존경스러워 비록 적은 액수지만  위로금을 전달하며 격려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로금을 전달 받은 맏언니 이연화씨는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앞장서겠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국악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 갈 테니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국악 3남매는 광양 옥룡면 출신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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