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달 3일 시행한 2016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12명 중 1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번 합격자에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 받은 학습자들이 각 과목별·단계별로 총 12명이 응시했으며, 초졸 1명, 중졸 2명, 고졸 8명 총 11명이 합격하여 9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경우, 결혼이민여성 및 한부모여성가장 등 8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검정고시 교육과정에 참여한 하영 씨는 ‘2015년 8월 초졸 검정고시 합격, 2016년 4월 중졸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8월 고졸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2년여간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해준 남편에게 감사하며 연속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검정고시 교과과정을 개설·운영해준 센터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검정고시를 오랜 기간 준비하고 꾸준히 노력해온 학습자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시험의 합격을 계기로 개인역량을 높이고 사회참여의 발판을 마련해 당당한 사회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오는 9월 중에 초졸 및 고졸 검정고시반을 새로 개설·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797-689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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