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2일 정례조회를 갖고 공무원의 대민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달 정례조회에서 시청 공무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15만4000명의 광양시민이 있기 때문이라며 공직자의 친절을 강도 높게 주문한 후속 조치의 하나로 보인다. 강사로 나선 한국인재경영교육원 강은미 원장은 “나의 됨됨이를 먼저 파악해서 고치고 변해야 비로소 친절로 다가설 수 있고, 내가 먼저 고개를 숙이면 부딪칠 일이 없다.”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정현복 광양시장은 친절 교육에 앞서 훈시를 통해 “친절교육을 몇 번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교육을 받고 나서 친절을 얼마나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민원인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또 ▲적기 영농지도 ▲2017년 국·도비 확보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광양시의회 임시회 준비 ▲우수기 대비 재해 위험지구 점검 ▲봄철 여행주간 경제 활성화 참여 등 현안업무 추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해온 시민 23명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4명에게 광양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