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12일부터 운영하는 2016년 상반기 중마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중마도서관은 3년 연속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며, 심리(치유), 예술, 역사, 여행 부문의 4가지 주제로 각각 5강씩, 총 20회를 운영한다. 심리(치유)와 예술을 주제로 하는 상반기 강좌는 5월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중마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12일부터 시작되는 심리(치유) 주제 강연에서는 “마음 돌봄, 나를 위로해줘” 라는 주제로 상처에 둔감해진 현대인을 위해 문학, 미술, 언어, 심리 이론 등 다양한 관점에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처의 치유법을 모색해본다. 또한, 6월16일부터는 “놀이하는 인간,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연극, 대중음악 등의 인간의 놀이 문화를 살펴보고 이로부터 여러 가지 사유의 기회를 갖는다.

 이번 강좌 모두 대학 강단과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강사진으로 알차게 구성하여 인문학 강좌를 수강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전화(☎797-3881)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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