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가 칼갈이 사업을 정기적으로 시행,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보 7차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가 올해부터 차별화된 공동체 활성화 차원과 입주민 서비스 제공을 높이기 위해 4월부터 홀수 일에만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박기봉(52) 씨는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챙겨주고 아파트 내 커뮤니티 관리와 우리의 안전을 위하여 신경써 주신 경비원들에게 늘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렇게 칼까지 갈아주니 주민들과 소통도 잘돼 일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나냈다.

허형채 회장 역시 “비록 작은 사업이지만 지역사회에 전파돼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는 물론 광양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접목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이동식 칼갈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4월은 홀수 일에만 칼을 가는데,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부엌칼과 과도가 주 대상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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