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7월7일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이 광양으로 확정됐다. 도립미술관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400억원을 들여 ‘숲속의 미술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7465㎡, 연면적 1200㎡ 규모이다. 또 커뮤니티센터에 2018년 개교 예정인 가칭 ‘창의예술고(전남 동부권 예술고)’는 글로벌 예술인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 사라실예술촌’도 공사가 완료되어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전선의 폐선 부지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테마꽃길, 아름드리 예술거리, 생태녹지관광길, 철조각 공원 등도 조성해 도립미술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마동과 금호동에 9개관 750석 규모의 영화관도 내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며, 시립예술단(국악,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공연도 활발히 추진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운산, 섬진강, 도심권 등 3개축으로 관광인프라 확충
백운산권역은 치유 및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백운산 4대 계곡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총 80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가족공원과 힐링 쉼터, 생태 탐방로, 수변 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2018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림치유, 산림체험, 산림레포츠, 산림문화가 공존하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1873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느랭이골 자연휴양림’도 조성된다.
섬진강권역은 해양레저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섬진강 끝자락인 망덕포구 일대를 관광명소화 해 나가기 위해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3단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망덕산~천왕산 출렁다리와 강변 산책로, 해상보도교, 배알도 수변공원 데크 설치 사업 등을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통합지대 협력사업인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섬진강변 일원에 옛 나루터를 복원하고 강변쉼터, 래프팅장, 강수욕장, 캠핑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2016년부터 섬진강 하구인 망덕포구 일원에 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광양마리나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망덕포구를 해양레저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권역은 볼거리와 체험시설 위주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내최대이자 세계 4위의 장대교량인 이순신대교에 조망과 레저형 휴게공간인 ‘주탑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1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광양 LF 스퀘어’는 영화관(7개관 1065석)과 쇼핑센터, 패밀리 레스토랑 등 한곳에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전남 동부권 최대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 사업(25억 원),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사업(200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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