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9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15 광양시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품격 있는 문화 교육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 마라톤 1m를 책 1쪽으로 환산하며 경기 전에 선택한 독서량을 완주하는 경기이다.
대회는 지난 6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152일간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5km(5000쪽), 10km(1만쪽), 20km(2만쪽), 42.195km(4만2195쪽)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220명이 참가하여 41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완주자들은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1명, 성인 11명 등 대부분 학생으로, 광양시 독서마라톤 홈페이지 내 독서일지에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 감상평 등을 꾸준히 기록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우수자는 하프코스와 풀코스 완주자 총 11명을 대상으로 감상 내용, 책의 다양성, 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했으며, 김낙선(중동), 김정화(광양읍), 차정미(광영동), 조유록(마동) 씨와 홍인기(덕례초) 학생이 수상했다.
양경순 도서관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독서 대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이 꾸준히 책을 읽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해 책으로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마라톤 대회 완주자 및 우수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797-3859)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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