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어린이 인형극 ‘나도 동생이 생겼어요’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형극은 출산분위기를 조성하여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관내 극단의 창작 인형극으로 지난 16일 덕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11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학교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12월 1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체공연도 개최한다. 백현숙 건강검진팀장은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출산율이 최하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창작된 이번 인형극 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동생의 필요성 등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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