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배우며 행복한 시니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행사와 시니어 축제로 나누어 열리게 되는데 그 동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뽐내며 어르신들이 직접 행사를 이끌어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예, 한국화, 종이접기 등의 작품 전시와 연극, 오카리나, 기타, 장구, 사물놀이 등의 악기연주, 한국무용, 챠밍댄스,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시니어체조, 요가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또, 행사 기간 중 ‘노인 성매개 예방’과 ‘노인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되며, 광양평생학습동아리 외 3개 단체의 특별공연은 물론 중마노인복지관 탁구 동아리와의 친선경기, 먹거리장터가 운영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선내화, 구들장식당, 불로국밥, 섬진강고향집식품, ㈜이레코,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개막식에서 정현복 시장은 “중마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소통 공간으로 친구와 가족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 모두 행사 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이 열정을 기울여 직접 준비하여 삶에 활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마노인복지관은 노인종합복지서비스 제공기관으로써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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