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도배봉사단이 ‘포스코그룹 2015 나눔대상’에서 우수 재능나눔 사례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재능기부와 나눔실천 두 부문에서 각3개 팀이 수상했으며,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이 재능기부 부분 포스코회장상을 받게 됐다. 재능기부에는 광양제철소 외에 미얀마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대우인터네셔널) ▲화재지킴이(포스메이트)가 함께 수상했다.
이어 나눔실천 부문에서는 ▲생산기술부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포스코 포항제철소) ▲비둘기봉사단(포스코엠텍) ▲사랑나누기(광양기업)가 우수사례로 선발됐다. 이번 나눔대상에서 수상한 도배봉사단(단장 최광석)은 지난 2014년 창단한 광양제철소 사내 봉사단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도배, 장판 교체 작업 등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국가공인 도배 자격증을 취득한 12명의 직원들로 시작해 지금은 2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36가구의 개선활동을 실시하며 광양제철소의 대표 재능기부봉사단의 꼽히고 있다.  

 “힘듦 보다 나눔의 기쁨이 더 컸다”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이 2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도배봉사단 활동을 하며 몸은 힘들었지만, 힘듦 뒤에 오는 나눔의 기쁨이 더 컸습니다. 2년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저소득층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시하느냐에 따라 그분들의 삶의 긍정적, 질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처음 도배재능봉사단이 출범하면서 단장으로서 포스코 직원 2만9000명의 1% 나눔기금의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협력기관인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통합센터 손경화 센터장님 외 여러 담당자분들의 협조로 오늘 이 자리에 올라오게된 듯 합니다. 앞으로도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통합센터와 우리 도배재능봉사단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광양시 취약가족, 틈새가족들을 위해 끊임없이 주거환경개선프로젝트 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광양시민들의 광양제철소 도배전문봉사단과 함께 하는 THE행복한 도시, 희망의 도시로 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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