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옥곡면 묵백리 삼존마을~먹방마을~대죽리 오동마을을 잇는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구간 중 삼존마을~먹방마을은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나 도로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먹방마을과 오동마을 구간은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이 먼 길을 우회해 다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삼존마을에서 오동마을을 잇는 3km 도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201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익과 농산물의 유통기능을 향상시켜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영 도로시설팀장은 “사업현황과 노선(안)에 대한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향후 편입 토지와 지장물 보상협의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