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역의 학교와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운동은 최근 농산물 과잉생산과 가격하락, 경기침체와 메르스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지역 농업인들이 어려움이 가중된데 따른 극복책으로 마련됐다.
시는 관내에 있는 유치원, 초·중·고교와 대학교 61개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관내기업체 544개소에 광양시 우수 농산물 구입과 애용을 당부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소비자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면 지역 농업인들의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소득을 보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하면 영양과 신선도가 높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며 “또 운송거리가 짧아 탄소 발생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구도 보호하고, 후원자의 역할을 하여 지역 농업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양농산물 구입을 원하는 분은 광양시 농산물마케팅과(061-797-3786)로 문의하거나 농협(하나로마트), 원협(로컬푸드 직매장) 등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광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로는 매실, 블루베리, 복분자, 토마토, 단감, 대봉, 참돌배, 쌀, 애호박, 양상추, 수박, 파프리카, 취나물, 고사리 등이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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