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모 고등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경 관내 모 고교 학생 수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임에 따라 학교 측에서는 현재 학부모들에게 학교급식 중단과 함께 점심은 개인적으로 도시락 준비, 기숙사 임시 폐쇄 등을 알리는 등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급식도구와 음식물 등을 수거해 식약처 광주지방청에 분석을 의뢰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물 때문인지, 아니면 음식물 이외의 다른 원인 때문인지 현재로선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며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손발 자주 씻기 등 개인청결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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