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교대근무 방식을 개선한다는 소식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4조2교대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5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시범적인 형식의 교대 근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어려워진 대내외 철강 산업 경기 속 회사 본원경쟁력 강화 및 내실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제철소 교대근무 패턴 개선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현재 4조2교대의 근무형태를 개편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개편되는 교대근무형식을 설명했고 오는 5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新4조3교대와 4조2교대 패턴 개선 유형을 시범운영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예전 4조3교대 근무제는 20일을 주기로 ‘11111-휴휴-22222-휴-33333-휴휴’근무하는 형태였지만 이번 개선된 新4조3교대 근무는 16일을 주기로 야간근무 일수가 5일에서 4일로 1일 축소된 형태며 ‘1111-휴-2222-휴-3333-휴휴’하는 방식을 갖는다. 1근과 2, 3근 모두 8시간을 근무하고 교대 특별휴무 및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급여 및 후생 처우 하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형된 4조2교대는 현행 ‘주주-야야-휴휴휴휴’ 에서 ‘주주-휴휴-야야-휴휴’의 8일 주기의 개선된 형태다”고 덧붙였다.
한 상공인은 “그동안 4조2교대에 따른 4일간의 휴무로 다른지역으로 소비가 이뤄진다는 지적을 개선해달라는 지역 요구를 광양제철소에 서 수용한 것으로 보여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근무개선 시범 운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좋은 근로 형태와 지역 경제에 더 도움이 되는 근무제가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5월16일부터 4조2교대 패턴 개선 유형을 시작으로 新4조3교대를 각각 2차에 걸쳐 2개월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시행후 주기적으로 성과분석을 실시하고, 교대근무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노사협의를 통해 지속 개선,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교대근무패턴 변경시 근태, 급여 등 시스템 재정비 소요기간, 현행4조2교대로부터 전환 용이성 등을 종합 고려하며, 9월 초 직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확정안을 9월 중순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