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광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은 지난 2월 전남도 공모사업의 선정된 중앙이엠씨(주), ㈜한창산업, ㈜SKD HI-TEC으로 3억원(도비 150, 시비 90, 자부담 60) 사업비가 올해 지원된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기업당  1억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받아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 혁신 등 5개 맞춤형 사업 중 기업의 입장에서 성장에 가장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3개 이상 선택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시장 개방 추세는 중소기업에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 타깃 맞춤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는 1만995개의 제조업체가 있고, 이 중 대기업 20개를 제외한 99.8%가 중소기업이며, 종사자 9명 이하가 86%(9천460개)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영세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남도는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을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의 중간 규모 기업으로 육성하고, 정부 지원 글로벌 기업 육성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해 독자적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전라남도가 매출액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말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 초 평가 전문기관인 호남지역사업평가원에 선정평가를 위탁, 신청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품의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2015년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20개를 선정했으며 광양시에서는 중앙이엠씨(주), ㈜한창산업, ㈜SKD HI-TEC가 포함됐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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