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소는 지난 16일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사명을 ‘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곽창호)’으로 변경키로 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994년 설립된 이래 포스코그룹의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대표적 민간 연구기관이다. 하지만 창립 당시의 역할 및 규모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위상과 정체성에 걸맞은 社名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20년간 대내외에 축적된 브랜드 가치(Brand Value)와 정체성(Identity)을 계승할 수 있는 ‘포스코경영연구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원’은 고려시대 중추원이나 조선시대 승정원 등의 역사적 용례에서 볼 때 ‘자문, 보좌’의 의미가 함축된 표현으로,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을 위한 전략구상, 미래선도의 이미지를 계승할 수 있는 명칭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에 대한 선제적 전략 지원 역할을 한층 강화해, 철강산업에 대한 본원 경쟁력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통한 대안 제시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창의적인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국가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최고의 ‘Creative Think Leader’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아울러 주주총회 이후 새로운 사명 선포식을 사내행사로 간소하게 개최하고, 社名 변경 현황을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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