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HRD센터가 지난 11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전라남도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가 주최를 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행한 이번 행사는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일자리 대책을 통하여 고용률 70% 달성 및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효과제고와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시행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사전 발굴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창출 능력을 배가 시키기 위한 행사였다. 참여대상은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과 시·도간 사업수행기관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경쟁경진대회의 성격으로 일자리와 관련된 전라남도 내 기초지자체들의 일자리 역량이 총집결 됐다. 결과는 광양시, 광양만권 HRD센터, 완도군, 고흥군, 보성군이 각각 우수상 수상, 목포시, 여수시, 나주시가 최우수상, 순천시가 대상을 받았다.

 광양시는 2015년부터 시행될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광양만권 HRD센터는 산업플랜트 고숙련 인력 양성 계획으로 수상을 받았다. 특히 광양만권 HRD센터는 지자체들의 열띤 경합의 장에서 민간법인으로 단독 수상을 받게 되는 쾌거를 이뤄 그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광양시와 광양만권 HRD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되는 경진대회를 경험삼아 내년에는 반드시 대상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 받은 지자체 공무원 및 수행기관 계획서는 2015년 고용노동부 사업 공모시 전라남도의 최우선 선정 추천과 적극적인 홍보효과를 제공받게 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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