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결혼이민자 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제결혼가정의 사회정착과 그 자녀들의 교육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광양시는 이에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한국사회 조기적응 교육,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교육, 다문화가족 상담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를 준비해 다문화가족들이 화합 및 교류를 도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광양시 다문화가족수는 797세대, 2302명으로 중국 296, 베트남 278, 필리핀 84, 일본 55, 기타 84세대가 광양읍 290, 중마동 276, 광영동 81, 그 외 지역에서 15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는 857명(만 5세이하 541, 만 6세이상 316)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결혼에 관한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 국제결혼 관련법을 개정하면서 중개업체가 결혼중개 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의무 보관토록 하고 국제결혼 때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신상정보에 공증인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한국어 구사 능력과 초청자 소득 수준 심사 등 국제 결혼 비자 발급을 위한 심사도 강화돼 예전처럼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에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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