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내에 소재하고 있는 늘푸른치과(김상록 원장)가 야간진료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평일 날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광양읍 인서리에 거주하고 있는 서인석(49)씨는 “몇 달 전부터 이가 좋지 않아 병원을 가려고 했지만 직장 관계상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늘푸른치과가 야간 진료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 왔다”며 매주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늘푸른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상록 원장은“ 의료도 서비스업이라 고객들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어 야간진료를 실시하게 됐다”며 “생각 같아서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하고 싶지만 직원들 복지 문제도 있고 해서 매주 목요일 한 번 야간진료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늘푸른치과는 치아가 고르지 않는 광양중학교 학생들을 특별히 선별해 치아교정을 해 주는 등 소리 없는 봉사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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