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일구고 가정을 바로 세워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사)한국해비타트전남동부지회(이사장 황재우, 이하 전남동부지회)가 2014년도 건축사업을 확정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입주신청서를 받고 있다.

 전남동부지회는 올해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 일대 월파사업지구에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총 2개동 8세대의 보금자리 주택을 건설한다. 해비타트 주택은 방3, 거실, 주방을 갖춘 78.285㎡의 면적으로 신청자격은 전남동부지역에 거주하거나 이사할 계획이 있는 3인 이상의 가정이다. 또한 해비타트 주택은 무료가 아닌 건축원가를 장기간 무이자균등분할하는 조건임으로 매월 일정액의 상환금을 납부할 수 있는 경제력과 자립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5월부터 시작되는 건축공사에 참여해 신청가족이 40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해야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10일까지 다음 까페 ‘해비타트전남동부’(http://cafe.daum.net/habittatej)에서 입주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전남동부지회를 직접 방문 접수해야한다. 입주희망가정은 지역의 목회자,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가정선정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가정방문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한편 해비타트는 집을 짓는 과정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입주희망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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