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용접기능인력 양성기관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이사장 서재연)가 지난 17일 2014년도 교육생 입학식을 가졌다. 그동안 광양만권 HRD센터는 2014년 1월 고용노동부 관련사업 부분 공모에 도전하여 6년 연속 사업유치를 이루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업 유치에 따라 지역중소기업의 인력수급 효율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양시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힐 계획이다. 광양만권 HRD센터 서재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광양만권의 발전과 변화에 부응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긍지높고 보람된 일’이라 강조하며 교육생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전라남도 일자리창출과 나정수 과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플랜트(조선, 해양, 철강)인력 개발로 지역 고용복지를 실현하는 HRD센터 관계자와 교육생들을 격려하며, 산업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길 강조하였다.

 교육생들에게는 전기용접, 특수용접, 현장캐드(야간교육) 등 용접과 관련된 실무 교육과 함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졸업 후에는 광양제철소외주파트너사, 율촌산단, 광양지역 주요 산단 및 여수국가산업단지기업체와 타지역 기업체 등 다양한 취업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기간 동안 지출되는 기숙사 비용을 포함한 일체의 취업 연계 교육 비용은 무료이다.

 광양만권HRD센터는 청년취업준비생, 중장년층 실직자들에게 효과적인 용접기술을 지도, 우수한 인력으로 발굴하는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수급불균형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구직자와 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철저히 현장 위주의 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이에 광양만권HRD센터는 2012년, 2013년 고용노동부 평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연계 기능교육기관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청자격은 19세부터 55세까지의 남,녀 실직자면 누구나 교육생 모집에 지원할 수 있고, 교육기간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15일까지이며, 교육생 모집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날 광양만권HRD센터(이사장 서재연)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원장 김정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과 인성이 결합된 기능교육생 양성을 목표로 양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뿌리기술분야 중 용접기술 교육에 강점을 보유한 (사)광양만권 HRD센터는 기술교육에 집중하고, 기업(수요자)이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상의 마인드, 인성, 조직적응 분야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이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형태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각 기관들의 강점을 융합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에 맞는 우수한 인재육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도 광양만권 HRD센터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