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에서는 2014년도 항만하역요금을 전년대비 2.5% 인상된 요금으로 변경 인가했다고 밝혔다. 항만하역은 화주 또는 선사의 요구에 의해 항만 내에서 선박과 화주사이에 화물을 인수·인도하는 사업을 말하며, 하역요금은 해양수산부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인상된 항만하역요금은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에서 지난 1년 동안의 항만하역 작업의 여건변화 및 전년도 물가(임금)상승률 등을 반영하여 전년대비 3.1%로 인상을 요청했으나, 항만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최근 5년간 임금상승률 등을 고려해 평균 2.5%로 조정·인가했다.

 항만하역요금에는 항만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및 항만종사자 교육훈련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번 변경 인가된 항만하역요금은 18일 0시부터 다음연도 변경 인가 시 까지 적용하게 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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