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4년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제고 및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생활 우수 공동주택 3개소를 선정한다.
우수 공동주택 선정은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70개소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율과 온실가스 감축률이 높은 공동주택 중에서 300세대 이하, 301~600세대, 601세대 이상 등 분야별로 각각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단, 2012년과 2013년에 선정된 우수 공동주택 9개소는 제외된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점수를 80점, 전년도와 비교한 온실가스 감축률 점수 20점을 합산하여 그룹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공동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우수 공동주택에 선정된 3곳에 대해서는 LED 가로등 교체, 절전형 멀티탭,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등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총 1000만원을 지원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전기·수도요금도 절감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가져 온다.”라며 현재까지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은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2년부터 우수공동주택 선정 사업을 실시해 왔는데,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이 201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특히 송보3차아파트는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100%로 전 세대가 가입하여 해당 사업이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