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숙사인 ‘광양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서울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공기숙사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광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서울시가 협약 투자하여 건립됐다.

 광양시는 공공기숙사 30호실을 확보해 광양학사로 명명하고, 신입생, 재학생 등 60여명(남30, 여30)의 학생에게 기숙사 이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사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광양시청 교육청소년과로 방문접수(우편접수 불가)만 가능하며, 입사대상자는 내달 14일에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 진학 관내 학생들의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며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여 학습향상과 지역 인재육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 공지사항과 시청 교육청소년과(797-2319)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전체규모는 186호실 규모로 건축되었는데, 호실당 2인이 구분된 공간에서 사용하며 부대시설로는 식당, 체력단련실, 도서관, 컴퓨터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보로 10분 거리에 마곡역이 위치하여 1시간 이내에 주요대학까지 이동가능하며, 주변은 발산택지개발지구로 공동주택과 도시형 산업단지가 개발중에 있으므로 개발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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