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3년 농촌지도사업 주요성과를 평가하고 2014년도 바람직한 농촌지도사업 방향 협의를 통한 광양농업의 발전방안을 위해 지난 26일 친환경농업대학에서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3농선진화 구현을 위한 광양농업발전 6대전략과 5대 실천방안에 따라 추진한 성과사업과 부진사업을 종합 분석하고 각 사업에 대한 보고와 현장 평가회도 함께 열렸다.
주요 성과사업으로 지역특화 유망화종 육성, 지역농업특성화사업, 벼 유기재배 시범사업, 강소농 육성사업, 제7회 광양꽃축제, 미생물비료 생산 공급, 꽃과 숲의 친환경도시 조성, 엘리트농업인 육성, 친환경농업대학 운영, 수출용 파프리카 시험재배 등의 사업에 성과가 있었다.
또한, 현장 평가회는 스마트폰 활용 농업이용 시범사업, 알스트로메리아 육성, 아열대과수 시범사업 등을 둘러보며 내실 있게 진행됐다.
그러나 매실과원에 피해를 준 복숭아씨살이좀벌에 대한 방제체계가 확립되자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지속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됐으며 시범사업비도 전년에 비하여 축소되어 예산확보에도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현장 애로기술 해결, 광양시 특성에 맞는 농촌지도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해 3농 선진화 구현에 앞장서 농가 소득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에 화훼산업 육성 특성화 사업, 아열대과수 실증재배, 자생산채류, 과수 방화곤충 이용 결실안정, 화훼유통시설, 아열대 채소 실증재배 시범사업 등을 발굴하여 농업현장에 접목해 나기로 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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