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이하 광양경제청)은 GFEZ(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제’사업을 2009년부터 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돌보미는 보건위생 담당과 직원이 한 팀이 되어기업에서 원하는 일시에 현장을 방문 인바디 측정기를 이용한 비만도, 체지방량, 골격근량 등을 체크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검사뿐만 아니라 지문을 이용한 사상체질 진단 정보를 알려주는 사업이다. 이는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근로자들에게 의료기관 이용 시 수반되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일하기 좋은 근로여건을 조성하고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검진자 15개사 4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동 사업의 추진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발견한 근로자 수는 10명이었으며, 이는 작년도 34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아울러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건강검진 항목에 만족한다는 근로자는 93%였으며, 사상체질(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분석결과 41%가 태음인으로 나타났다.
이미숙 경제청 보건위생 담당은 지속적인 추진을 희망하는 근로자가 94%로 나타난 만큼 사업을 양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근로자의 불만족 사항인 대기시간 단축, 검사결과 전산관리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건강돌보미 사업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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