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약용식물자원관리사 양성 교육 과정이 끝나며, 30명의 약용식물자원관리사가 탄생했다.
약용식물자원관리사는 광양시에서 축복받는 인생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Well-being Life’ 프로그램으로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축복받는 인생 100세 시대를 준비할 목적으로 출발했다.
약용식물자원관리사는 약용식물의 종류, 특성, 효능 및 효과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약용식물을 재배, 채취, 보관, 관리, 저장을 통해 양질의 약용식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전문가 를 양성하는 위한 것으로 교육 주요내용은 약용식물학, 약용식물의 재배 및 채취방법, 특성, 주요작용, 한방의 이해, 약용식물을 이용한 민간식이요법, 약용식물의 관리, 감별, 보관방법, 관련법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2013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 선정 돼 사회참여 및 일자리 창출형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40~50세대 퇴직·은퇴(예정)자의 제 2의 인생 준비기회 제공 및 평생학습 문화 확산, 직업현장 및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으로 장수건강도시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첫 번째로 배출된 약용식물자원관리사들은 서로 간 친목 도모를 위해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키로 했으며, 교육과정이 끝나고 마지막 뒤풀이를 위해 걷은 회비 중 일부를 광양경제신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탁해 미담까지 더해지고 있다.
김재연 약용식물자원관리사 동호회 회장은 “약용식물자원관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10월부터 매주 2회 교육을 받았으며, 첫 기수인 만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쫑파티에서 마무리하고 남은 금액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 우리 약용식물자원관리사들이 약용식물의 재배 판매, 약용식물 유통업, 자연식 건강식당 운영, 자연산 약용식물 채취 판매 등의 취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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