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 단위 활동 증가

청명한 가을 햇살과 함께 도심속 생태하천인 광양읍 서천체육공원이 시민들의 쉼터·체육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체육활동, 산책 등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천체육공원은 지역의 명산인 백운산에서 발원한 광양시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광양읍 칠성리 일원에 체육시설과 음악분수, 음수대, 쉼터(정자)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체육시설로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정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체력단련 시설, 산책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야간에도 운동을 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서천변 화단에 식재된 메리골드가 활짝 피어 은은한 가을 향기를 풍기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1월 말까지 일일 1회(19:30)를 공연하는 서천변 무지개 분수는 다양한 음악분수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변무대가 설치되어 주말 및 공휴일에 음악동호회 단체들이 다양한 공연문화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는 등 문화 휴식공간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천변으로 나들이 한번 나가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 광양읍 동천과 서천을 자연 친화형 생태기능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어 본 사업이 완료(2014년 완공 목표)되면 광양읍 지역을 생태회랑으로 연결하는 도심속 친환경 명품 생태하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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