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앞두고 매입 준비에 나선다.
광양시는 전라남도로부터 배정 받은 5만575가마(벼 40kg)의 원활한 매입을 위해 지난 9월17일 자체 매입 계획을 수립 관계기관·단체와 읍면동에 통보하고, 10월4일에는 매입관련 기관·단체와 읍면동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해 오는 11월4일부터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시·군별로 선정하는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품목은 호품, 새누리, 황금누리 3개 품종으로 이외 품종은 매입에 응할 수 없으며, 포장 단량이 알속무게로 40kg인 포대와 800kg인 톤백포대로 건조벼에 한해서 매입을 추진한다.
합격수분은 13.0~15.0%이나, 13.0% 미만일 경우에는 출하 농업인이 원할 경우 1등급을 낮추어 매입이 가능하다.
매입가격은 우선지급금이 가마당 특등품 5만6820원, 1등품 5만5000원, 2등품 5만2560원 3등품이 4만6780으로 1등품 기준으로 전년도 4만9000원보다 6000원이 인상됐으나, 최종 확정 가격은 통계청에서 금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사해 결정한 후 내년 1월에 농협을 통해 정산된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는 좋은 기상여건으로 높은 등급이 예상되지만, 좋은 등급을 받을수 있도록 출하농가 지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1월5부터 12월10일까지 5만2767가마를 25회에 걸쳐 매입했으며, 등급은 특등 13.4%(7093가마), 1등 76.1%(4만170만), 2등 9.8% (5147가마), 3등 0.7%(357가마)를 보였다.
이지성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