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직원들이 가슴뭉클한 동료사랑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부 직원들은 재직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를 기리고 남은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자 440명의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난 5월 장학회를 설립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
최근 초,중,고생을 둔 유가족 세 가정에 애틋한 동료애가 담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화성부 장학회는 두명의 유자녀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1년에 50만원씩, 고등학교 재학기간에는 분기당 50만원씩,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학자금의 50%를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도금부에 근무하는 차종태씨는 우수포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암투병중인 두 동료에게 전달, 아픈 동료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등 가슴뭉클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차종태씨는 “하루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며 “아픈 동료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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